오너 4세, 인터지스 8억 지분 처분

인터지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측 일가족이 계열사 지분을 상당 부분 처분했다.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주가가 다소 상승하자 현금화 기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2일 공시에 따르면, 1989년생(올해 37세)인 장훈익씨는 인터지스 30만주(전체 발행 주식 수의 1.01%)를 올해 장내에서 매도했다. 약 8억원 규모 주식이다.

그러면서 장씨 개인 지분율은 0.74%로 줄었다. 장씨는 장세욱 부회장의 아들이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조카다. 그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동국제강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계열사 지분 보유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 시절 장훈익씨 [사진=공군]
동국제강의 물류 계열사인 인터지스 주가는 올해 철강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2025년 초 선복난 심화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급등세를 호재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장씨는 대원외고를 졸업한 뒤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시각예술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군 복무는 공군 통역장교 131기로 마쳤다. 그는 디즈니 입사 전 텐센트 게임즈와 NHN 자회사 코미코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아버지 장 부회장이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경영 승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참여는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장 부회장은 동국홀딩스 20.94%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다. 장씨 개인도 동국홀딩스 1.2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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