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자재 유통업체 더 맛있는 하루가 코스피 상장사 SB성보의 5%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나섰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더 맛있는 하루는 SB성보 5.02% 지분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했다. SB성보는 최대주주 윤정선 대표 측이 48.62% 지분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아주 낮은 셈이다.

B성보는 국내 전자부품 및 산업자재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중견 제조기업이다. 회사는 주로 산업용 패스너(Fastener)와 전자부품 소재를 공급하며, 자동차·조선·건설·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 납품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밀 나사, 볼트, 너트 등 기계 구조물의 핵심 연결 부품을 국산화해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F&B(식음료) 사업에도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식품 유통과 외식 브랜드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F&B 부문에서는 가공식품·건강식품·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가 웰빙과 프리미엄화로 옮겨가는 흐름에 맞춰, 단순한 식음료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강조하는 매장 운영과 온라인 유통을 병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B2B 기반 제조·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더 맛있는 하루는 덴마크 HK푸드의 육류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 F&B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지분 확보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