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반토막’ 데이원컴퍼니…’행동주의’ 머스트운용이 5% 지분 확보

적극적인 주주 행동을 벌여온 머스트자산운용이 교육콘텐츠 업체 데이원컴퍼니의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데이원컴퍼니가 올해 상장 이후 공모가의 절반 밑 수준의 주가에 머무는 상황에서, 주주로서 목소리가 나올지가 관심사다.

5일 공시에 따르면, 머스트운용은 데이원컴퍼니 5.29% 지분을 신규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이는 패스트파이브(최대주주, 22.89%),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18.49%), 원더홀딩스(10.75%), 한화생명(9.69%)에 이어 5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1월 상장한 데이원컴퍼니의 공모가는 1만 3000원이었다.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성인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스킬, 외국어, 직업 스킬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판매하는 ‘성인 교육 콘텐츠 풀스택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 주가는 6190원으로 공모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트운용이 주가 부양을 위해 어떤 주주 제안에 나설지 주주들은 주목하고 있다.

머스트자산운용, 영풍·리파인서 주주 행동…기업지배구조 개선 압박

머스트운용은 영풍과 리파인을 상대로 주주권 행사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머스트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접근 대신,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장기적 가치 제고를 목표로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영풍의 경우, 비철금속 사업과 계열사 지분 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시장 밸류에이션을 문제 삼았다. 머스트운용은 사외이사 선임 확대, 투명한 배당정책 도입, 그리고 순환출자 구조 단절 등을 요구하며 “대주주 중심의 폐쇄적 의사결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환경·안전 리스크가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ESG 기반 경영 개선을 촉구한 점도 눈에 띈다. 영풍은 머스트운용의 주주 제안 상당 부분을 수용하며 이에 화답했다.

부동산 권리조사 업체 리파인에 대해서 머스트운용은 회사가 자기자본을 대폭 줄여 자본효율성을 높이라고 요구했다.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이 축적한 현금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하면서 “매우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하고, 이러한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ROE와 주당가치의 상향을 이끄는 경영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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