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인기에 주요 연예 기획사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와중에 경영진의 수십억원 규모 내부자 매도가 나왔다.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2일 공시에서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는 자사 주식 2만주(총 발행 주식 수의 0.09%)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약 30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탁 대표 개인 보유 지분은 1만주(0.04%)로 줄었다. 에스엠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이상 오른 상황이다. 중국 인터넷 공룡 텐센트의 에스엠 지분 확보(약 9.7%) 등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내부자 매도는 에스엠에서만 벌어진 일은 아니다.
최근 하이브의 김신규 CAMO(매니지먼트 총괄) 역시 자사 주식 20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약 6억원 규모 주식이다.
하이브 주가 상승률도 BTS 멤버들의 군 제대를 호재로 올해 들어 45%를 넘긴 상황이다. BTS 멤버들의 군복무가 마무리되며 그룹의 컴백과 월드투어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혜령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리더도 자사 주식 20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약 2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YG 역시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최근 내부자 거래가 포착되지 않았다. JYP엔터 주가 상승률을 올해 들어 14% 가량에 그쳤다. 경쟁사 대비 낮은 숫자다.

'부당거래' 에코프로 3사, 내부자 매도 살펴보니
2차 전지 테마에 올라타 주가가 크게 오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내부자들이 회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부터 이 같은 혐의로 2020~2021년 적발돼,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3개 계열사는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당사는 과거 사건을 계기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자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 운영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했다”면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회사의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그럴까. 지구인사이드는 에코프로 3개 상장사 내부자 주식 매도 규모를 살펴봤다. 에코프로는 다른 계열사를 거느린 지배구조 핵심에 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를 지배하면서,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