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브라’ 그리티, 경영권 분쟁 벌어질까…’슈퍼개미’, 2대 주주 등장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는 올해 4월 브랜드 최초의 모델로 배우 손예진을 기용했다. [사진=그리티]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나선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로 잘 알려진 속옷 전문기업 그리티 주가가 오름세다. 이와중에 개인 투자자 가족들이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홍범씨 등 가족 4명은 28일 공시에서 그리티 6.01%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4년생으로 60세인 부부 김홍범씨와 노효순씨(경기도 양주시 거주)가 각각 0.90% 지분과 1.2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두 아들인 김명환(35)씨와 김인환(34)씨가 각각 그리티 1.92% 지분과 1.93% 지분을 확보했다. 대표 보고자는 지분이 가장 많은 김인환씨다. 이들 가족의 보유 지분은 약 40억원 규모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주소를 둔 김인환씨는 자신을 ‘전업투자자’라고 밝혔다. 연락처에는 PKGINVEST(피케이지 인베스트)라는 투자 회사 웹사이트 주소가 등장했다. 그러나 해당 회사 웹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범 부부는 직업을 ‘무직’으로 표기했으며, 김명환씨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그리티의 주가 상승에 주목해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나선 감탄브라가 일 매출 6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기록을 작성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그리티 주가를 올렸다.

그리티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이들 슈퍼개미 가족이 경영 참여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도 그리티 시총이 1000억 미만으로 작고, 최대주주 지배력도 높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문영우 그리티 대표는 최대주주로서 31.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 주가로 200억원 규모 주식이다.

40억원 규모 주식을 가진 김홍범씨 가족 측은 문 대표 다음으로 많은 그리티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그리티 5% 지분을 가진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을 제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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