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덱스, 실적 안정성과 저평가 매력 겸비한 반도체 소부장 대표주
VIP자산운용이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월덱스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7.2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7월 1일 기준 5.98%였던 보유 비율에서 1.27%p 증가한 수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21만42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및 세라믹 소재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기관 수급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업체인 월덱스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그리고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VIP자산운용은 기업 내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하는 가치 투자 전문 운용사다.
월덱스는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전극, 샤워헤드, 링(Ring), 디스크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소재 면에서는 순수 실리콘(Silicon),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등을 모두 가공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업체로 꼽힌다. 이 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미세공정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흐름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 흐름도 견조하다. 2024년 연간 매출은 3,000억 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약 700억 원에 이르렀다. 영업이익률은 23% 내외로 업계 상위권에 속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784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81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고, 고정비 부담이 낮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한 구조다.
재무구조 또한 탄탄하다. 부채비율은 30%를 밑도는 수준이며, 유보율은 3,600% 이상으로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 잉여현금흐름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부담도 크지 않아 이익의 대부분이 순자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내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으로 반도체 소재 업종 평균 대비 낮은 편이다. 경쟁사 대비 실적과 수익성이 안정적인 반면, 주가는 상대적으로 눌려 있는 상태다.
특히 월덱스는 미국 현지법인(West Coast Quartz)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정책, 즉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의 수혜주로도 주목된다. TSMC, 인텔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북미 내 반도체 생산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현지 대응력이 강화된 점은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된다.

미스토홀딩스-월덱스, 기관이 찜했다...이유 알고보니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사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 5.07% 지분을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미스토홀딩스 주가는 최근 6개월 사이 5% 가까이 하락하는 부진한 흐름이다. 여기에 주목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4월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인 미스토(Misto)는 ‘조화’, ‘다양성’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가능성을 연결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매출이 골프 브랜드인 아쿠쉬네트에 집중되고 있고, 휠라 등 다른 브랜드들의 실적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VIP자산운용은 월덱스 5.98% 지분을 새로 확보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에칭공정용 실리콘 부품, 쿼츠 부품, 파인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가 주력 매출처다. 탄탄한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