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비중 여전히 높아
한국ESG평가원이 올해 정기주총에서 선임된 100대 상장기업의 신임 사외이사 20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중이 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여성 신임 사외이사 비중은 2023년 25%, 2024년 28%였다.
직군별로는 교수(연구직 포함)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그 비중이 지난해 44%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법무법인(13%), 민간기업(12%), 회계법인(2%) 순이었다.
국민연금, SK·롯데·한화 계열사 임원 연봉에 ‘반대’
국민연금이 올해 정기 주총에서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SK,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SK스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오션플랜트, SK케미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한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투자증권 등의 임원 보수 한도에 반대 표를 던졌다.
임원 보수는 총액으로 한도를 주총에서 정한다. 다만 실제 부결로 이어진 곳은 없다.
비상장사도, 주주행동 영향력
최대주주 ㈜STX가 40.86%를 가진 PK밸브에서 지배주주 측 이사 3인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전 대표이사인 2대 주주와 소액 주주 등이 결집한 결과다.
STX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추가 지분을 확보한 뒤 주총을 다시 연다는 계획이다.
STX는 사모펀드 운용사 APC 등에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다. 우리사주조합은 사모펀드의 PK밸브 경영권 장악에 거세게 반발하며 표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 PK밸브는 2020년 STX가 인수했다.

지배구조보고서, 배당 계획 공시 강화
상장사는 배당액, 배당일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명확히 공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배구조 보고서의 핵심 원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간주돼 한국거래소의 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보고서에 ▲위험관리·내부통제정책의 명문화 및 실제 운영 여부 ▲독립적인 내부감사조직 설치와 인사권 독립성 확보 ▲외부감사인과의 분기별 회의 실적 ▲소액주주 보호정책 문서화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사회 논의가 담겼는지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한국거래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유상증자결정 내용 중 발행주식수 및 발행금액의 20% 이상 변경한 내용에 대한 공시를 지연했다는 이유에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를 결정하고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주식 '현물 출자'가 답이다 [기자수첩]
글로벌 확장을 노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세 승계 핵심인 한화에너지…유상증자의 진정한 해법은 ‘현물출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4년간 1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발표하며 방산을 넘어 조선·에너지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 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논란 끝에 주주배정과 제3자 배정 방식을 병행하는 수정안을 내놓았다. 제3자 배정에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와 자회사들이 참여한다. 이제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화에너지 주식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대안이다. 기업 가치 5조원이 거론되는 한화에너지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으로 조달되는 현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돌아간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하게 하는 방식으로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20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