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적인 이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 경영자들이 트럼프와 단독으로 만찬을 하기 위해 최대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지불하고 있으며, 단체 만찬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한 사람당 100만 달러(약 13억원)씩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IT매체 WIRED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지난 3월 1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트럼프의 개인 저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초대장에는 “도널드 J. 트럼프는 이 행사에서 특별 연설자로만 참석하며, 기금이나 기부금을 요청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행사는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의 공식 일정에 ‘후원회 저녁 식사’로 기록됐다.
이 만찬을 통해 조성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으며 어떻게 사용될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워싱턴 정치권 관계자는 “모두 대통령 도서관에 기부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퇴임 후 설립할 예정이라는 대통령 도서관을 위한 자금이라는 것이다.
돈 모이니한 미시간대학교 교수는 “현직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모금 활동보다 접근성과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며 “트럼프에게 돈을 기부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모이니한 교수는 또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의 윤리적 보호 장치 부족이다”라며 “트럼프의 사업과 대통령직 사이의 명확한 경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 트럼프 시대 생존 전략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과 친환경차 혜택 축소를 공언했다. 특히 현대차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수소차에 대해 ‘폭발 위험’을 거론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글로벌 판매량 감소, 미국 내 판매는 선방 현대차그룹의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은 723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170만 8293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에서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 덕분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경우, 이 같은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76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