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부담도 커졌다. 기업에 자문 업무를 제공하는 컨설팅업체들도 여기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5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웨비나에서 오정훈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파트너는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지표 중 하나”라며 “여성 후보자 비율 확대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여성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정한 선임 절차를 위한 객관적 기준과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회계감사 실무 지침상 내부 감사기구와 외부 감사인이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주요 항목으로는 감사 계약 단계, 감사 계획 단계 감사 수행 단계, 최종 감사 단계의 4가지가 제시됐다. 오 파트너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외부 감사인의 협조가 있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의 핵심 지표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오 파트너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지배구조 개선은 필수적”이라며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파트너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시 리스크 감독,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및 리스크 통합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미터의 지배구조 프레임워크는 거버넌스의 구성 요소를 정의하고,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가 감독해야 할 영역들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가 이를 적극 활용하여 효과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파트너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모든 기업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 ESG 공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상장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현황을 2026년부터는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도 어떤 내용을 공시에 담아야 하며 그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삼일PwC는 12일 서울 용산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ESG공시-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사회와 경영진, ESG 경영의 두 축 권미엽 삼일PwC ESG 플랫폼 파트너는 “이사회나 감독 기구가 ESG 경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경영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두 축으로 나눠서 공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파트너는 “이사회나 경영진이 ESG 성과 지표가 성과 보수에 실제로 얼마나 연결됐는지도 밝혀야 한다”면서 “지배 회사는 종속 회사에게 ESG 전략 방향성과 성과 지표를 어떻게 내려줄 것인지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