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아세아제지·삼목에스폼 개미들 화가난 이유는 [데일리 지배구조]

DB하이텍 주주들, ‘행동주의’ KCGI 고소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펀드 KCGI가 DB하이텍 지분을 매입·매각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KCGI를 검찰에 고소했다.
KCGI는 지난해 3월 DB하이텍의 지분 약 313만주(7.05%)를 취득하고 주주 행동에 나섰다. KCGI는 12월 5.65% 지분을 DB그룹 지주회사 격인 DB아이엔씨에 매각했다.
주주들은 KCGI의 행위가 ‘그린메일'(경영권에 위협을 가해 프리미엄을 받고 단기 차익을 추구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세아제지 개미연합 “자사주 소각 서둘러라”
아세아제지 소액주주연대는 2024년 취득 자사주에 대해 내년 초 최대한 빠르게 소각해달라고 요구했다.
연대 측은 “지난해 7월 주주환원 이후에도 실제 주가는 2023년 초 주가와 동일해 주주들의 실망감과 상실감이 크다”며 “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장했다.
삼목에스폼 주주연대, 회사 고소 검토
삼목에스폼 주주연대가 사측 관계자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삼목에스폼은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과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혐의 없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삼목에스폼 주주들은 경영진에 면담을 요청하면서 주주 가치 개선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주들은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결권 자문사 ISS, 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 주주 제안에 반대 권유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3자 연합(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이사회 정원 확대와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권유했다.
ISS의 권유는 국내외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영향력이 크다.
MBK 김병주 “한국 지배구조 변화 주체 되겠다”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홍콩 아시아벤처캐피털저널 인터뷰에서 “역동성을 추구하는 한국 시장은 기업 지배구조 변화가 조금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의 주체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재벌’ 중심 구조지만 한국은 가족 소유가 더 보편적이라 주주행동주의 역할이 지배구조 개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다”며 “한국 대기업은 3~4세 소유로 넘어가며 구조적 장애물이 있겠지만 일본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도 했다.
김병주 회장 [사진=MBK파트너스]
비계열사 간 합병가액 산정 자율화된다
비계열사 간 합병의 경우 대등한 당사자 간 거래라는 특성을 감안해 자본시장법상 합병가액 산정 방법을 의무화하지 않고,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합병가액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는 합병의 목적과 기대효과, 합병가액·합병비율 등 거래조건의 적정성, 합병에 반대하는 이사가 있는 경우 합병에 반대하는 사유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하고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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