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캐피탈그룹, 한국 금융주 사랑…KB금융 5% 확보

JB금융·하나금융 이어…KB금융까지 
미국 자산운용사 더캐피탈그룹이 국내 금융지주 주식들을 사들이고 있다. 밸류업에 앞장서는 업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더캐피탈그룹은 3일 KB금융지주 5.05% 지분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로 1조 9547억원 규모 주식이다.
KB금융 주가는 올해 들어 68% 이상 올랐다. 최근 KB금융은 내년부터 13%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밸류업 방안도 발표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CET1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보다 명확해진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KB금융이 이익창출역량과 주주환원 관점에서 업종 내 선도적 지위가 지속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견조한 흐름의 지속이 예상된다”고 봤다.
KB금융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더캐피탈그룹은 한국 기업 그 중에서도 금융업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7월 기준 하나금융지주 5.4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6월 기준 JB금융지주 5.70% 지분도 확보한 상태다.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의 주요 주주였으나, 7월 지분을 5% 미만으로 정리해 현재는 보유 주식 수가 확인되지 않는다.
역시 올해 들어 30% 이상 오름세를 보인 SK하이닉스 주식을 일부 처분해 KB금융에 투자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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