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9%는 총수·친족·임원에 주식지급약정 [9/1 데일리 지배구조]

한화·에코프로는 총수 2세에 RSU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5곳 중 1곳이 총수나 친족·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약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시 대상 기업 집단 88곳 중 19.3%인 17곳이 이런 약정을 맺었다. 417건으로 유형별로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을 받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이 147건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단기 성과급 약정인 스톡그랜트(140건)와 성과조건부주식(PSU, 116건) 순이다.
한화·에코프로는 총수 2세에 RSU를 부여하는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첫 지급…연봉 15~20% 수준
에코프로그룹이 임직원 2706명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주식 수는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스톡옵션이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인 반면,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장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은 에코프로 주식 131주를, 장녀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는 에코프로 주식 91주를 받게 된다.
“밸류업 공시? 주가부양 아닌 경영방향 제시”
김용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는 최근 ‘대한민국 ESG클럽’ 8월 월례포럼에서 “밸류업 보고서는 ‘회사를 이렇게 경영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주주들과 소통하는 통로”라며 “밸류업이란 명칭 때문에 많은 기업이 주가 부양 정책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계사는 “파나소닉이 올해 공시한 밸류업 계획에 배당 얘기는 거의 없다”며 “그 대신 영업 현금흐름을 늘릴 방안을 주로 담았다”며 “파나소닉처럼 밸류업 공시는 회사 목표를 명확히 알려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SK스피드메이트, 물적 분할 출범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물적 분할을 마쳐 신규 법인으로 출범했다.
SK네트웍스의 트레이딩사업은 12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부문을 2021년 물적 분할 후, 해당 법인 SK온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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