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제이자산운용, AP시스템 2대 주주로···어떤 매력이?

 

더제이자산운용은 AP시스템 5.22% 지분을 확보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이는 (주)APS 측이 가진 25% 지분에 이어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숫자다.

AP시스템 주가가 올해 5월 기록한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에 주목한 투자로 해석된다.

‘1조 펀드’ 에셋코리아리치투게더를 운용했던 최광욱 대표가 이끄는 더제이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1등 기업’을 선별하는 것을 투자 철학으로 한다. 더제이자산운용은 8월 말 기준 총 운용 자산이 4조 2637억원에 달한다.

최 대표는 과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간판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를 운용한 바 있다. 더제이자산운용의 더제이더행복코리아 펀드는 삼성전자, 현대차2우B, KB금융, CJ, LS, 삼성물산, 한국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담고 있다.

AP시스템은 20여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레이저 응용장비를 개발·제조해왔다. 2차 전지 장비도 만들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AP시스템 주가는 올해 5월 급등세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신규 장비 공급 및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AP시스템을 반도체 장비 업체로 본다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지난 5월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을 분석한 ‘숨어있던 반도체 수혜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반도체 장비 업체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라면서 “일반적으로 반도체 장비는 다른 장비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남궁 연구원은 “10년 이상 장비 공급 기반의 레퍼런스로 공정 확대 가능성, 경쟁사 대비 생산 시간 우위로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고수익성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장비군 확대에 집중하며 신규 장비 공급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이다.

그러자 더제이자산운용 측이 AP시스템의 성장 가능성에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AP시스템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