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이 흥행 조짐을 보이자 제작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자 최대주주는 지분 절반을, 부사장은 보유 주식 전부를 팔아치웠다.
3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에 따르면, 최명규 부사장은 지난달 18~22일 보유 주식 37만 3926주(1.31%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최 부사장이 현금화한 금액은 14억 6579만원 상당이다.
그가 매도한 시기는 넷플릭스 주가가 10월 19일 장중 고점 4920원까지 오른 전후다. 이달 4일 주가는 3160원으로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특히 회사는 이 같은 거래 이후인 지난달 29일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보유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3.55% 지분 매도 계획을 밝힌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앞서 ‘D.P.’, ‘오징어게임’ 등 국산 작품들의 흥행이 관련 주 주가를 띄운 결과다.
앞서 지난달 20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대주주 에스엘바이오닉스가 50.98% 지분 중 23.89% 지분을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15~20일 4차례에 걸쳐 888만 9667주를 매도한 것이다.
최대주주 측은 이 거래로 381억원을 확보했다. 최대주주는 물론 주요 주주인 경영진도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는 것은 주가가 고점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2005년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심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됐다. 최근 사명을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서 플리토로, 다시 산타클로스로 변경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드라마OST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전속계약 5명, 에이전트 6명 등 총 61명의 아티스트와 계약 중 있다.
종속회사였던 매드맨포스트(특수효과), 뷰티풀마인드코리아(홈쇼핑), 메리크리스마스(영화 제작 및 배급), 상상벤처스는 매각한 바 있다.
최대주주 에스엘바이오닉스는 LED류 일체 개발, 제조, 판매 회사다. 활발한 코스닥 상장사 인수합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