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박’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가 뛰자 대주주는 ‘매도’

신작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기대감에 주가 급등

최대주주는 지분 절반 장내 매도 … 381억 규모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이 ‘오징어게임’에 이어 흥행 조짐을 보이자 제작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자 최대주주는 지분 절반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가는 지난 19일 장 중 4920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24일 주당 2425원까지 떨어졌음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상승률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앞서 ‘D.P.’, ‘오징어게임’ 등 국산 작품들의 흥행이 관련 주 주가를 띄운 결과다.

20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대주주 에스엘바이오닉스가 50.98% 지분 중 23.89% 지분을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15~20일 4차례에 걸쳐 888만 9667주를 매도한 것이다.

최대주주 측은 이 거래로 381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21일 코스닥에서 이 종목 주가는 370원(7.96%) 하락한 4280원이다.

회사 사정에 밝은 최대주주가 지분 절반을 처분했다는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이 추가로 예상된다면 지분을 보유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5년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심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됐다. 최근 사명을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서 플리토로, 다시 산타클로스로 변경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드라마OS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속계약 5명, 에이전트 6명 등 총 61명의 아티스트와 계약 중 있다.

종속회사였던 매드맨포스트(특수효과), 뷰티풀마인드코리아(홈쇼핑), 메리크리스마스(영화 제작 및 배급), 상상벤처스는 매각한 바 있다.

최대주주 에스엘바이오닉스는 LED류 일체 개발, 제조, 판매 회사다. 활발한 코스닥 상장사 인수합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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