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만 하고 ‘개점 휴업’ 중인 ESG위원회 [데일리 지배구조]

“신한은행·하나은행·한화생명 외엔 개최 횟수 적어”
경제개혁연구소가 주요 금융기업 12개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ESG 조직을 설치한 상태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11일 “이사회내 위원회 조직은 신한은행, 삼성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한화생명보험, 삼성화재보험, DB손해보험 등 6개사였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금융지주에만 설치, 나머지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위원회 또는 협의체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화생명 등을 제외하고는 위원회 등 개최 횟수가 적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주가조작사범 거래 제한해야”
정수민·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가 조작 행위자에 대한 정보공개와 거래제한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이들은 “집행이 용이하고, 복잡한 부당이득산정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면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억제시키는 것 뿐 아니라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자본시장 접근을 어렵게 해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말로 갈수록 행동주의 펀드 움직임 본격화
KB증권은 “행동주의 펀드의 국내 상장사를 향한 주주 제안 움직임은 내년 초까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3월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다고 가정 시 1~2월에는 주주총회 안건이 전달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국내 상장회사에 주주제안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1% 이상의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면서 “행동주의 전략을 취하는 펀드들은 2024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기점으로 캠페인을 벌일 대상 기업들도 어느 정도 윤곽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2023년 주주총회 시즌에 있었던 행동주의 캠페인들도 대다수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월 사이에 개시했다”고 했다.
테라사이언스에 팔린 다보링크, SM 출신 경영진 영입
다보링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브랜드마케팅의 진현주 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내년 1월 주주총회에 올린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 사업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테라사이언스도 올해 1월 씨디에스홀딩스에 인수된 뒤 리튬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씨디에스홀딩스는 코스닥 상장사 휴센텍 측 인사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휴센텍 역시 리튬 관련주로 분류된다.
휴센텍→씨디에스홀딩스→테라사이언스→다보링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인 셈이다.
파멥신, 주총 안건 또 부결
파멥신이 지난 10월에 이어 또 다시 경영진 선임 안건 등을 올린 임시 주총을 열었으나 부결됐다. 사측이 올린 4개 안건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전체 부결됐다. 소액 주주들이 외면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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