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가 ESG 경영의 두뇌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무엇일까.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주최 4일 강연에서 조용두 삼일PwC 고문은 “ESG 경영 중 환경과 사회도 중요하지만 지배구조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 고문은 “지배구조가 제 역할을 못하는 이유로 기업의 지배권 시장이 갖는 이중성이 원인”이라면서 “. 자산운용사들은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도 주식시장에서의 기업의 단기적인 가치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이사회는 기관 투자가들의 시각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사회가 이해관계자와 주주가 생각하는 장기적인 가치에 대해 인식을 분명히 하고 기업의 장단기 가치 사이에서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고문은 “이사들이 기업의 존재 목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 회사 내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기업 존재 목적을 경영 전략에 연결하고 이에 따라 자원 배분을 하여야 한다”면서 “이사회를 중심으로 존재 목적에 따라 조직을 재편하여 오너십을 가지고 이사회가 전사 조직과 한 몸이 되어 움직여야 한다”고도 했다.
조 고문은 “경영진의 인센티브를 ESG 평가 지표에 연계하여 장기적인 가치가 중요함을 회사 내 외부에 알려야 한다”면서 “기업의 존재 목적에 따라 정한 전략과 조직을 통해 거둔 성과를 외부와 소통함으로써 기업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각인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대기업들도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스코어 체계를 한국 기업의 실정에 맞게 해석해서 적용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고문은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리뷰하고 성찰을 해서 개선해야 한다”면서 “한국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장+] "자본시장 발전, '이사회'에 달렸다"...스타벅스 사례 보니
“한국 자본시장이 좋아지려면 이사회의 기능이 중요하다”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는 16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한 특강에서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오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가 말하는 오해란 무엇일까. 이 교수는 “대주주 지분이 높으면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다”면서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대주주 지분과 지배구조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교수는 “애플과 스타벅스는 대주주가 없는데 세계 최고의 지배구조를 자랑한다”고도 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사회의 역할이다. 그는 “경영진과 이사회가 회사와 모든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스타벅스 이사회는 항상 프리미어리그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에는 늘 IT 전문가가 있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셰릴 샌드버그 메타 공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