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의 딸 신수정(35)씨가 농심홀딩스 0.01% 지분을 매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수 규모는 약 3억원 규모다.
신씨의 농심홀딩스 주식 매수는 작년 7월 5억원 규모 매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신씨 개인 지분은 0.34%로 늘었다. 농심홀딩스 주가가 최근 6개월 사이 6.28%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심家 3세들의 지분 변화...장손은 지키고 사촌은 팔고
지난해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형에게서 독립해 농심을 창업했다. 신춘호 회장이 보유한 농심 지분 5.75%는 자녀들과 손자들에게 상속됐다. 이 중 손자인 신승렬(32)씨가 보유 지분을 팔고 있다. 신씨는 이달 들어 농심 3453주(0.06%)를 장내 매도했다. 약 1억원 어치 주식이다. 그는 농심 4만 6547주(0.7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할아버지에게서 5만주를 상속받고, 이중 일부를 판 것이다. 농심 주가가 최근 들어 30만원 선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자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외 라면 제품 판매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서다. 신승렬씨는 신춘호 회장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61) 메가마트 부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 농심홀딩스 1만 2312주(0.27%)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사촌인 신상열(28) 농심 상무도 할아버지에게서 […]
배터리 소재 업체 금양의 류광지 회장의 딸 류다영씨도 금양 1000주를 약 8000만원에 매수했다.
금양 주가 역시 최근 한달 사이 26% 이상 하락하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류씨 개인 지분은 0.14%다.보아스인베, 엔시트론 5% 지분 확보
투자회사 보아스인베스트는 반도체 생산업체 엔시트론 5.15% 지분을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다. 최대주주인 티알에스가 채무를 엔시트론 지분으로 대신 변제한 결과다.‘로봇 테마’ 이랜시스, 내부자 18억 매도
안영수 이랜텍 부사장은 계열사 이랜시스 5.86% 지분을 지난달 매도했다. 약 18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랜시스는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는 점이 부각되며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