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자회사 신주인수권 매도로 수백억원 규모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주)이수는 28일 이수화학 82만 153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16억원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9만 5320주에 대한 (주)이수의 신주인수권은 240억원에 팔렸다.
(주)이수는 김 회장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이수가 확보한 현금 256억원은 세금을 제외하면 곧 김 회장이 배당받을 수 있는 돈이 된다.
(주)이수는 과거 이수화학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신주인수권을 부여받았다.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는 대신 신주인수권만 따로 팔 수 있다.
해당 신주인수권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급등한 현재 매도를 택한 것이다. 이수화학이 이수화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인적 분할을 거치면서 (주)이수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대한 신주인수권도 보유하게 됐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한다는 점이 부각돼 재상장 이후 시가 총액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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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참여 대신…신주인수권 배정 물량 92% 매도 제약회사 HLB가 2936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 최대주주 진양곤 회장은 사재를 HLB에 투자하는 대신, 신주인수권을 팔아 50억원을 챙겼다. 진 회장과 두 딸, 친인척을 포함한 5명은 HLB 73만 9324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매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진 회장만 받은 물량의 8% 가량인 6만 2000주 신주인수권을 남겼고, 나머지 4명은 받은 물량을 전부 팔았다. 그 결과 진 회장이 현금화한 금액만 약 50억원이다. 다른 가족들은 2억 5000만원 가량을 챙겼다. 기존 주주들은 신주인수권을 받은 다음,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이를 따로 떼서 매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주인수권을 6000원에 산다면, 이 인수권으로 신주를 3만 700원에 받을 수 있다. 이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