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앱코·동원수산·프로텍·LF

1. 앱코, 증여세 폭탄 후폭풍…대주주 측 1.8% 지분 매도

코스닥 상장사 앱코의 오광근 대표 측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 주식을 팔았다. 상장 전 주식을 증여받아 거액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 의무와 관련이 있다.

오다솜씨와 이민지씨는 앱코 1.79% 지분을 올해 5~6월 시장에서 팔았다. 약 9억원 규모다.

앱코는 증여세는 개인이 납부하는 것으로 회사 경영하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대주주 측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보유 주식을 팔면, 매물이 과다해 주가가 내릴 수 있다. 또한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지배력이 약화된다.

이번 매도 후 오 대표 측은 앱코 지분율이 47.29%로 줄었다.

2. 오염수 공포에 동원수산 주가 뜨자…오너 일가는 매도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공포에 동원수산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동원수산은 태평양과 같은 원양에서 잡은 생선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먼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동원수산 주가가 뛰자 카일 왕씨는 보유한 동원수산 2만 8571주를 16일 전량 매도했다. 약 2억 6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왕씨는 왕기철 동원수산 대표(최대주주)의 가족이다. 왕 대표 일가족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가가 뛰었을 때도 보유 주식을 팔았다.

관련 기사

[사진=동원수산]

3. ‘TSMC 납품’ 기대 프로텍, 관계사는 3% 지분 매도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제조전문업체 프로텍은 미국 OSAT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장비 납품 계약이 끝났다. 대만 1위 기업 TSMC 등에도 프로텍 장비가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자 2대 주주인 엘파텍은 이달 12~14일 프로텍 3.29% 지분을 팔았다. 약 132억원 규모다.

엘파텍의 프로텍 지분율은 14.85%로 줄었다. 엘파텍은 반도체 장비부품 제작사로, 매출액 대부분이 프로텍에서 나온다.

관련 기사

4. 회장 아들 회사, LF 지배력 확대 중

고려디앤엘이 (주)LF 9.22%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디앤엘은 올해 초 6.80%이던 지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구본걸 LF 회장의 아들 구성모씨가 지배하는 회사인 고려디앤엘의 LF 지분은 곧 구씨 지분과 같다.

구씨 개인도 LF 1.18%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지분율이 10%가 넘는 셈이다.

관련 기사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