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지분율 2.6%로 비슷해져
주가 부진에 증여세 절약 찬스

서경배(60)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둘째 딸 서호정(28)씨에게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서호정씨도 언니 서민정(31)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에 이어 본격적인 경영 참여가 예상된다. 두 딸의 지주사 지분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4일 서 회장은 아모레G 240만주(2.50%)를 서호정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가 67만 2000주로 223억원 규모다. 3우선주(전환) 172만 8000주는 410억원 규모다.
이후 서호정씨의 아모레G 지분율은 2.63%로 언니 서민정 담당의 2.66%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 아모레G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25% 이상 빠지면서 증여세를 절약하기 좋은 시점이 됐다.
상장 주식은 증여일 전후 두달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정한다. 서 회장 지분율은 47.1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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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모레 3세들의 지주사 '매수'...경영 승계 신호?
대기업 오너 3세 구성원들이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24일 공시를 통해 정현이(34)씨와 정우선(25)씨는 각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식 3만 155주와 2만 5175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매로 정몽혁(61)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의 자녀들이다. 정현이씨는 또 다른 남동생 정두선(32)씨와 함께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8 팬데믹으로 주가가 급락한 당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식을 매수한 뒤 2년 반만에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섰다. 당시에는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한 상황을 매수 기회로 본 셈이다. 세 남매는 2019년 8월 처음으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주식 5만 329주를 매수하면서,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장녀 정현이씨가 7만 1083주(0.78%), 장남 정두선씨가 4만 9056주(0.54%), 차남 정우선씨가 2만 9520주(0.32%)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경영권 승계를 언급하기엔 미미한 수준이다. 정몽혁 회장은 동아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