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YC 이어 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섰지만, 대주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광산업은 액면 분할, 현금 배당 확대, 자기주식 취득을 제안했다. 그러나31일 주주총회에서 이는 모두 부결됐다.
트러스톤의 태광산업 지분율은 5.74%로, 최대주주 등이 가진 54.53%와 비교하면 소액 주주들이 모두 힘을 합쳐도 표 대결을 이길 수 없는 구조다.
트러스톤은 앞서 BYC를 향해서도 감사위원 선임, 배당 확대, 자사주 취득, 액면 분할을 제안했으나,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만 한국알콜이 트러스톤 제안을 받아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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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슈퍼 개미’ 박영옥, 주주 제안 쏟아낸 결과는?
‘슈퍼 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동원개발을 상대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M&A를 통한 신사업 확대를 제안했으나 주총에서 부결됐다.
농심홀딩스를 향해서도 액면 분할을 요구했으나,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만 신동원 농심 회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표는 한국알콜을 향해 배당 확대를 요구했으나, 회사 측 안이 통과됐다. 한국경제TV를 상대로 한 배당·이사 임기 확대 제안도 부결됐다.
이밖에 박 대표는 국보디자인, 넥센, 디씨엠, 비아트론, KT스카이라이프, 신라교역, 아이디스홀딩스, 태양, 한국경제TV를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요구했다. 그러나 모두 부결되거나 주총에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3. SM 경영진 변동…이창환 얼라인 대표 합류
SM엔터테인먼트 기존 경영진이 대부분 사퇴하고, 카카오와 행동주의 주주들을 대표하는 이사진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철혁 SM 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은 카카오가 추천한 인물들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를 맡는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SM이 오늘로써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면서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4. 여당 의원 토론회서…”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폐지해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31일 열린 토론회에서 “투기세력에 의해 포획된 기금 운영 정상화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폐지해야 한다”(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장이 나왔다.
2018년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 투자가가 투자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할 때 따라야 하는 지침이다. 코드 도입 이후 국민연금이 반대 표를 행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도 “전문성 없는 의결권 자문사들이 상장기업 투자를 좌우할 우려가 있고, 주주 가치의 훼손은 물론 기업의 장기적 발전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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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G생건 떠난 차석용…KT&G 대신 휴젤로
GS그룹 계열 보톡스 업체 휴젤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
30일 휴젤은 차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고, 이사회 의장에 임명했다.
차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를 맡은 장수 CEO다.
안다자산운용은 차 회장을 KT&G 사외이사로 추천했으나, 28일 주총에서 부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