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 건설기업 금양그린파워에 투자한 유진자산운용-에버베스트가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시작했다.
이들이 출자한 유진에버베스트턴어라운드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는 금양그린파워 3.75% 지분을 상장 첫날인 13일 매도했다고 15일 공시에서 밝혔다.
75억원 규모 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10.00%로 줄었다. 남은 주식은 현 주가로 300억원 규모다.
2018년 이 사모펀드가 금양그린파워에 투자한 원금은 100억원이다. 원금의 3배 이상으로 불어난 셈이다.
전기 공사 전문 건설업체였던 금양그린파워는 플랜트, 발전소 전기·계장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역량을 기반으로 공모 자금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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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에버베스트, 산돌 50억 지분 매도
사모펀드 운용사 에버베스트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산돌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27일 공시에서 에버베스트는 산돌 4.70%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유 지분이 10.70%로 줄었고, 2대 주주 위치는 유지했다. 매도 대금은 50억원 규모다. 매도는 주당 1만 3866원에 이뤄졌는데,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결정된 산돌의 공모가(1만 8800원)에 비해서도 크게 빠진 가격이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산돌은 2020년 에버베스트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를 272억원으로 잡았다. 당시 에버베스트가 20% 지분을 확보하면서 약 55억원을 투자했다. 에버베스트에 남은 지분은 현 주가로 115억원 규모다. 투자 원금과 회수 예상 총액을 비교하면 약 3배가 된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폰트(서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