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상장 대박…사모펀드, 75억 매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 건설기업 금양그린파워에 투자한 유진자산운용-에버베스트가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시작했다.

이들이 출자한 유진에버베스트턴어라운드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는 금양그린파워 3.75% 지분을 상장 첫날인 13일 매도했다고 15일 공시에서 밝혔다.

75억원 규모 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10.00%로 줄었다. 남은 주식은 현 주가로 300억원 규모다.

2018년 이 사모펀드가 금양그린파워에 투자한 원금은 100억원이다. 원금의 3배 이상으로 불어난 셈이다.

전기 공사 전문 건설업체였던 금양그린파워는 플랜트, 발전소 전기·계장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역량을 기반으로 공모 자금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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