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 운용사 에버베스트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산돌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27일 공시에서 에버베스트는 산돌 4.70%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유 지분이 10.70%로 줄었고, 2대 주주 위치는 유지했다. 매도 대금은 50억원 규모다.
매도는 주당 1만 3866원에 이뤄졌는데,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결정된 산돌의 공모가(1만 8800원)에 비해서도 크게 빠진 가격이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산돌은 2020년 에버베스트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를 272억원으로 잡았다. 당시 에버베스트가 20% 지분을 확보하면서 약 55억원을 투자했다.
에버베스트에 남은 지분은 현 주가로 115억원 규모다. 투자 원금과 회수 예상 총액을 비교하면 약 3배가 된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폰트(서체) 전문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 구글의 ‘본고딕’ 등 글로벌 기업의 한글 서체들을 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 현대카드,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전용 서체를 제작한 국내 폰트 시장 시장점유율(60%)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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