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레몬·SM C&C·오스테오닉·우리넷 주가 급등에 내부자 ‘매도’

사진=Pixabay

 

최근 주가가 크게 뛴 상장사들에서 내부자 매도가 발생했다.

10일 공시에서 우리넷은 최대주주 세티밸류업홀딩스가 14.08%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팔았다고 밝혔다. 92억원 규모 주식으로, 매도 후 지분율은 32.05%로 줄었다.

우리넷 주가는 이날 장중 1만 3660원까지 올랐다가 1만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42% 가까이 오른 셈이다.

통신 장비업체 우리넷은 최대주주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매각을 이슈로 주가가 뛰자 이에 주목한 기관 투자가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넷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나노소재 기업 레몬은 김영기 상무가 보유 주식 2만 9700주(0.08%) 전량을 매도했다. 최근 레몬의 나노섬유 전해질 지지체를 배터리에 넣자 성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서 김광진 레몬 대표는 “국내외 다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연구를 하고 있다”며 “레몬도 높은 지지체 양산, 개발 능력을 갖춘 만큼 장점을 살려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대감에 레몬 주가가 치솟은 것이다. 연구 발표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뛰자 한국거래소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레몬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대주전자재료도 배터리 관련주로 주가가 뛰었다. 그러자 임중규 대주전자재료 대표도 보유 주식 5000주를 5억 2000만원에 팔았다.

6일 공시에서도 김문수 전무가 대주전자재료 995주를 팔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2차 전지용 실리콘 음극재를 만든다.

대주전자재료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SM C&C는 이예지 유닛장이 9만주를 팔았다.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계열사 주가가 같이 오르자 나타난 현상이다.

이의영 전 감사도 SM C&C 1만 5000주를 팔았고, 계열사 드림메이커도 94만주를 팔아 수십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했다.

이밖에도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업체 오스테오닉에서는 박정남 이사가 6500주를 전량 매도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27.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반등하자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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