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그룹 지주회사 (주)SK 지분을 대거 팔고, 자신이 일하는 SK네트웍스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SK네트웍스가 SK디스커버리처럼 그룹 안에 남으면서, 각자 경영을 하는 ‘느슨한 계열분리’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최 총괄은 (주)SK 18만 1665주(0.24%)를 지난 2~3월 매도했다. 424억원 어치 주식이다.
최 총괄은 현재 (주)SK 24만 4956주(0.33%)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누나인 최영진씨도 올해 2월 (주)SK 1만 4392주를 팔아 32억 5000만원을 챙겼다.
최 총괄은 SK네트웍스 주식은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이뤄진 매수는 2만 500주를 사들인 지난 7월에 있었다.
최 총괄의 SK네트웍스 지분율은 2.58%다. 39.14%를 보유한 (주)SK에 이어 대주주 일가 중에서는 가장 많다.
올해 들어서만 SK네트웍스 171만 8320주(0.69%)를 사들였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최 총괄로 승계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최근 주식 매매도 같은 의미에서 해석 가능하다. 재계 관계자는 “최 총괄 입장에서는 그룹 전체 경영권과 관련있는 (주)SK 주식보다는 자신이 맡을 SK네트웍스 지분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최 총괄이 꾸준히 네트웍스 주식을 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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