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IDG, T3 101억 지분 매도…보호 예수 끝

‘오디션’이라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중국 IDG캐피탈이 보유 주식 처분을 시작했다.

21일 공시에서 IDG캐피탈은 T3 주식 장내 매도로 6.64% 지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달 17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101억원 규모 주식을 팔아치운 결과다.

IDG캐피탈 보유 지분율은 15.43%로 줄었으나, 여전히 2대 주주 자리를 지켰다.

작년 11월 17일 상장한 T3에 대해 IDG캐피탈은 보유 주식을 3개월 간 팔지 않기로 하는 보호 예수가 걸려있었다. 그 기간이 지나자 투자 회수에 나섰다.

T3는 코스닥 상장사 한빛소프트를 지배하고 있다. 김기영 전 T3 회장→T3→한빛소프트로 이어지는 지분구조다.

2004년 출시한 PC 기반 리듬 게임인 ‘오디션’이 대표작이다. 오디션은 출시된 이후 18년 동안 글로벌 37개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명을 달성했다. 이렇게 번 돈으로 2008년 T3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했다.

IDG캐피탈은 중국에서 첫 해외 벤처 투자를 성공시킨 투자회사다. 2015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6년 첫 펀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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