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걷어 어디 썼어요?”…성균관 학생회비 스캔들

남은 회비와 사용 내역 [사진=성균관대 경영대 학생회]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와 학생들 간에 회비 사용 내역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일부 학생들이 학생회에 사용 내역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는데, 학생회 측 해명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21일 성균관대 재학생 커뮤니티에 따르면, 경영대 학생회는 올해 1월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과 새내기 배움터 MT를 진행했다.

새내기 배움터 MT 참가비는 1인당 13만 5000원이었다. 또한 OT 뒤풀이 술자리 비용도 3만원으로 정해졌다. 일부 학생들은 “참가비가 너무 많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 경영대 재학생은 “글로벌리더학부는 같은 새내기 배움터 MT 참가비로 9만원을 걷었다”면서 “경영대는 인원도 더 많으니, 1인당 참가비가 더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남은 돈이 있다면, 참가비를 반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성균관대 경영대 학생회 입장문 캡쳐

 

그러자 경영대 학생회는 14일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러면서 “참가 비용을 결단코 횡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돈을 1분기 결산 내역 최종 작성이 완료되면 반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기로 작성된 간이 영수증과 남은 현금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이 해명을 두고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 재학생은 “경영학과 학생들이 이런 수기 영수증으로 사용 내역을 증빙하는 것이 맞느냐”면서 “현금 사진도 남은 금액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썼다.

이후 성균관대 경영대 학생회는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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