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배하는 한화에너지가 지주사격인 (주)한화 지분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2일 한화는 한화에너지가 지난 8월 23일부터 이날까지 160만 2274주(2.14% 지분)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가 가진 (주)한화 지분은 7.33%로 늘었다. 최대주주 김승연 회장(22.65%)과 특수 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41.25%다.
한화그룹 경영권을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승계하려면 (주)한화 지분을 승계해야 한다.
한화에너지는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나눠가졌다는 점에서 이들의 지분 매입은 사실상 세 아들의 지분 확대와 같은 효과가 있다.
더 나아가 한화에너지와 (주)한화의 합병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다. 여기서 (주)한화 주주들의 주주총회에서 동의 확보를 위해서도 이 같은 지분 확보는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지는 기사=한화에너지, (주)한화와 합병할까 … 경영권 승계 위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