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방울그룹 계열사 제이준코스메틱이 코스닥 상장 화장품 업체 에프앤리퍼블릭에 투자했다가 대거 손실을 기록한 채 ‘손절’에 나섰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9일 공시에서 에프앤리퍼블릭 39만 9565주(2.94%)를 시장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모두 이달 이뤄진 매도로 약 6억 4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남은 6.29% 지분은 현 주가로 13억 5000만원 가량이다. 투자 원금이 51억 5000만원인데, 약 20억원 가량만 건지게 된 상황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2020년 12월 에프앤리퍼블릭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주당 500원에 신주 1030만주를 사들였다.
이후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영업 손실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에 대거 발행한 주식이 풀려 수급 문제도 있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작년 8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쌍방울그룹 계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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