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놓고 지분 경쟁 계속

앨터스투자자문이 음성인식기술 전문 기업 미디어젠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15일 공시에서 앨터스는 미디어젠 2.03%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30.73%에 달한다고 밝혔다.
앨터스의 미디어젠은 ‘경영 참여’다. 그러나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 선임을 요구하거나, 별다른 공개적인 경영 개선 요구를 한 사실은 없다.
앨터스는 고객들이 맡긴 돈으로 미디어젠 주식을 샀다. 그 고객 중에는 키맥스, 케이엠엑스, 에프앤가이드와 같은 기업들도 있다. 이들과 개인 고객들은 매매계약상 매수인 지위 및 권리, 의무 전부를 앨터스에 이전한 상태다. 따라서 앨터스는 고객이 가진 주식으로 주주 행동에 나설 권리가 생겼다.
케이엠엑스에서 화장품 원료 사업을 분할한 키맥스가 실질적으로 미디어젠 인수를 주도하고 있다. 키맥스 혼자서 보유한 미디어젠 지분만 18.37%에 달해 앨터스 측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 최대주주인 고훈 대표 측은 26.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앨터스는 2020년 의자 전문기업 듀오백에도 투자를 해서 재미를 봤다. 17억원을 투자해 6.49% 지분을 확보했고, 주가가 뛰자 지분을 처분했다.
앨터스는 유영근 전 템피스자문 대표가 2020년 4월 설립한 신생 투자자문사다. 증권 영업맨 출신 유 대표는 IMF 위기 때 직장을 잃고 투자자문업에 뛰어들었다. 저평가 우량주의 중장기 투자로 업종과 종목 중심 투자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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