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부품 개발사…삼성전자의 로봇 투자에 이달 주가 42% 올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센트 프라이빗에쿼티(옛 ACPC PE)가 에스비비테크 상장 후 본격 투자 회수에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가 로봇 산업 투자 의지를 밝히면서 업종 전반 주가가 올랐고, 매각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어센트 PE는 에스비비테크 71만 1837주(11.5%)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당 2만 1131원에 약 150억 4000만원 규모다. 보유 지분은 11.5%로 줄었다.
약 3.82% 지분은 에스비비테크가 속한 송현그룹 계열사 케이피에프, 송무현 송현홀딩스 회장, 송수민 송현홀딩스 사장이 나눠서 인수했다.
최대주주 케이피에프(37.48%)와 특수 관계인은 약 40%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어센트 PE는 에스비비테크에 238억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어센트 PE는 지난해 에스비비테크 상장 과정에서 60만주를 공모주로 내놨다. 그러면서 74억 4000만원을 처음 회수했다.
이미 투자 원금을 대부분 회수한 상황이다. 현재 남은 에스비비테크 주식은 현 주가로 계산하면 161억원 가량이다.
특히 이달 들어 로봇 업종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가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89억원을 투자해 지분 확보에 나서고, 올해 안에 로봇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결과다.
그러면서 이달 들어서만 에스비비테크 주가도 42% 이상 뛰었다. 어센트 PE 입장에서는 투자 수익률에 긍정적인 요소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자동화 기기에서 모터의 회전력을 증폭시켜 로봇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감속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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