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운용, 케이피에프 CB 투자 1년 만에 ‘빛’

최근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프(KPF)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브이에이자산운용이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자회사 로봇 부품업체의 상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 반영이 부각된 결과다.

GVA운용은 23일 공시에서 KPF 27만 8092주(1.70%)를 주식 시장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약 24억원을 투자 회수한 셈이다.

GVA운용은 작년 7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투자했다. 전환사채는 필요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전환시 새롭게 주식이 발행된다.

GVA운용이 가진 CB는 97만 4468주(5.21%)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제 남은 CB와 팔지 않은 주식은 69만 6376주(3.51%) 규모다. 현 주가인 8140원으로 계산하면 56억원 이상이다.

이미 회수한 금액을 합치면 예상 회수 금액은 81억원 규모다. 50억원을 투자한지 1년 여만에 얻은 수익률이 60%를 넘는다.

최근 KPF 주가가 반등하면서 가능해진 수익률이다. KPF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하나증권 보고서가 이달 초 발간됐다.

KPF는 로봇 부품 전문회사 에스비비테크의 지분을 47.5% 보유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 필수 부품인 초박형 베어링을 국산화에 성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초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스비비테크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대부분의 로봇 기업들은 삼성전자향 부품 공급이 현재 테스트 과정인 가운데 에스비비테크는 이미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삼성전자와 스마트공장 제 1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어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피에프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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