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에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요구한 최경애-배만조 부부


적극적인 주주 행동에 나서는 슈퍼 개미 부부가 코스피 상장 사료업체 우성 지분을 늘리고 있다.
10일 공시에서 최경애씨 등은 우성 7.81%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6.23% 지분을 처음 확보했다고 공시한 뒤 추가 매수다.
여전히 ‘단순 투자’ 목적이다. 최씨와 남편 배만조씨, 배씨가 대표인 엠케이에셋, 그리고 자녀들이 나눠서 우성 주식을 사들였다.
이들은 지난해 만호제강에 투자해 12.88%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전 국세청 공무원 이종오씨를 감사로 선임할 것과 ▲자사주 소각 ▲자산 재평가 ▲액면 분할을 회사에 요구하기도 했다. 만호제강 투자 목적 역시 ‘단순 투자’였으나 주주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농기계 업체 TYM에도 투자했으나 최근 지분을 정리했다. 그렇게 확보한 자금을 우성에 투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경애-배만조 부부는 농기계 업체 TYM에 투자해 2019년 9.06%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TYM은 대주주 지분율이 25%로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TYM이 자사주 확보에 나서고, 대주주 지분율이 늘자 별다른 주주 활동 없이 지분을 매각했다.
이어진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