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 업체 TYM에 투자했던 슈퍼 개미가 보유 주식을 정리했다. 최근 TYM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자 나타난 현상이다.
엠케이에셋(대표 배만조)은 3일 공시에서 TYM 1.87%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제 주요 주주가 아니라 추가 매도가 있어도 공시하지 않는다.
엠케이에셋은 2019년 9월 TYM 5.22%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11월에는 9.06%로 지분을 늘렸다.
이 때 TYM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이 24.96%로 낮은 편이었다. 그래서 당시 TYM도 30억원을 풀어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않던 엠케이에셋은 최근 TYM 주가가 오르자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TYM 최대주주 측도 지분율을 35% 가까이로 올려 방어에 나서 경영권 분쟁도 승산이 낮아졌다.
엠케이에셋은 ‘슈퍼 개미’로 알려진 최경애-배만조 부부가 경영하는 법인이다. 최경애씨가 대표인 핀랩이라는 회사와 최씨, 자녀 배진수씨도 TYM 주식을 사들였다.

TYM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엠케이에셋은 지난해 만호제강에 투자해 12.88%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전 국세청 공무원 이종오씨를 감사로 선임할 것과 ▲자사주 소각 ▲자산 재평가 ▲액면 분할을 회사에 요구하기도 했다.
만호제강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이 20.28%로 낮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있다.
이어진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