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2019년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모태는 진로그룹 계열 건설회사였다. 대우조선해양이 대우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뒤인 2003년 이 건설회사를 샀다. 그리고 대우 브랜드를 달았다.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계열사 정리와 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테크놀로지에 건설을 팔았다. 이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타이어와 사명을 두고 싸워 이겼던, 코스닥 상장 회사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인수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합병하기로 했다. 그런데 대우 측 노동조합이 이달 22일 서울회생법원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기업회생신청’을 신청했다.

그러자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 주가가 폭락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지분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이노베이션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 5.15% 지분이 매도됐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지분이 12.57%로 줄게된 것이다.
이는 한국이노베이션이 한국테크놀로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격이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담보권자는 주식을 팔 수 있다.
채권자는 이렇게 주식을 팔아 38억원 가량을 보전받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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