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자직과 카메라직 채용에 나선 전주MBC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공고에 담았다.
전주MBC는 이달 5~12일 원서 접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짧은 숏츠 영상으로 된 영상을 함께 올렸다.
영상에선 선발 과정에 듣기 평가가 없다는 뜻으로 듣기 평가 위에 빨간색 X자를 친 화면이 등장했다. 그런 다음 “어차피 날리면!”이란 문구가 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9월 미국을 방문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000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MBC는 000이 ‘바이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날리면’ 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논란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상은 여권에 X자를 친 뒤 “비행기 당장 못 탐”이라는 문구가 떴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이 불허된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MBC 유튜브 채널에서는 현재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없다. 전주MBC는 전북 전지역과 충남, 전남 일부 지역을 시청권으로 하는 지상파 TV·라디오 방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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