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오너 2세들, 모친 지분 일부 매입…지배력 확대

박영우 회장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그룹 오너 2세들이 어머니 한유진씨가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대유플러스 지분을 승계했다. 최근 주가 약세를 이용한 승계 방법이다.

30일 공시에서 박은진(32) 대유에이텍 상무와 박은희(33)씨는 각각 대유에이텍 17만 4000주(0.14%)를 한씨에게서 매입했다. 각각 1억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급하는 장외 매매 방식이다.

대유플러스는 자동차와 가전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상장 계열사 대유에이피와 비상장 계열사 대유글로벌을 지배하는 회사라 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대유에이피와 대유글로벌 모두 자동차 부품회사로 현대기아차그룹에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 매매에 따른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세금은 거래 대금에 따라 매겨지기 때문이다.

이번 매매로 둘째 딸 박은진 상무의 대유플러스 지분율은 5.69%로 늘었다. 언니 박은희씨 지분율은 2.30%가 됐다. 박 상무와 달리 박씨는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부인인 한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손자다. 한씨의 어머니가 박 전 대통령이 첫번째 결혼에서 얻은 박재옥씨다. 박 전 대통령은 박재옥씨 생모인 김호남씨와 이혼 이후 육영수 여사와 재혼했다.

대유플러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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