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인벤티지랩 1.2% 지분 매도…투자 회수 돌입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기업 인벤티지랩에 상장 전 투자했던 벤처캐피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회수에 나섰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 측 펀드는 인벤티지랩 10만 3105주(1.25%)를 주식 시장에서 팔았다. 매도는 상장 첫날인 22일 이뤄졌다.

매도 단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상장일 종가인 1만 4950원으로 계산하면 15억원 규모다.

스톤브릿지는 2018년과 2020년 투자로 상장 직후 인벤티지랩 6.16%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매도로 지분율이 4.90%로 줄었다.

주요 주주 명부에서 빠졌기 때문에 추가 매도가 있어도 공시할 의무가 없다. 스톤브릿지는 현 주가 수준에서도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전망이다.

스톤브릿지 투자 금액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2018년에는 인벤티지랩 기업 가치를 450억원으로, 2020년에는 850억원으로 잡고 신주가 발행됐다.

현 주가인 1만 4700원 기준 시가 총액이 1206억원이다. 스톤브릿지는 2018년에는 인벤티지랩 1주를 약 5500원에, 2020년에는 1만 300원 정도에 사들인 셈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 팔아도 상당한 수익률이 기대되는 이유다.

인벤티지랩은 상장 과정에서 1주당 1만 9000~2만 6000원을 희망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공모가를 1만 2000원으로 정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벤티지랩은 다양한 의약품에 자체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하는 생화학적 연구에만 국한하지 않고 상용화를 위한 제조기술이 내재되어 공학기술까지 접목된 융복합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약물전달 및 제조 기술까지 확보하여 기존 mRNA 백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대안책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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