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 이후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상장 과정에서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은 주가 상승에 상당한 성과급까지 더해져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평균 기본급의 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기본급의 900% 수준에서 성과급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작년의 2배 수준이다. 평균 연봉으로 보면 1인당 약 3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 셈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7685억원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는 1조 5141억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이익이 2배가 된 상황에서 성과급도 그에 따라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내부 분위기는 더욱 좋다. 올해 1월 상장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공모가 30만원에 LG에너지솔루션 815만 4518주를 받았다.
전 직원 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885주를 받은 셈이다. 885주를 받은 직원이 얻은 이익은 얼마일까.
10일 종가가 60만 5000원이다. 지금 팔 수 있다고 하면 원금을 빼도 2억 6992만원이 남는다. 다만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이 지나는 내년 1월 27일이 돼야 팔 수 있다.
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우리사주로 수익이 현재 3억원인데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젊음을 회사에 바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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