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성인권진흥원, ‘패륜 트윗’ 담당자에 정직·감봉 

개인 계정 착각해 “부모의 X같음” 작성

메갈리아 등 극단 성향 계정 팔로우도 

여가부 감사, 정직~감봉 등 징계 처분 내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 한국 여성인권진흥원이 공식 트위터에 담당자가 자신의 부모를 가리켜 막말을 하는 트윗을 실수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진흥원은 작성자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지구인사이드 취재 결과, 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여가부의 특정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자는 총 3명으로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정직 1개월, 관련 직원 B씨와 C씨는 각각 감봉 2개월과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통상 정직은 중징계, 감봉은 경징계에 속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홍보업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기관 자체 홍보채널 운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으며, 관련자 징계를 9월 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진흥원 담당자는 트위터 계정으로 욕설이 섞인 패륜성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하고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흥원 담당자들이 트위터에 ‘뒷계정'[휘릭뒷계(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운영하는 사실도 알려졌다.

해당 계정에에 그동안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써서는 안 될만한 글들이 다수 작성되었다는 논란까지 생기자, 진흥원은 “소속 직원이 개인 계정과 공식 계정을 착각하여 썼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해당 뒷계정은 메갈리아와 래디컬 페미니즘등 극단적인 성향의 계정들을 팔로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진흥원 측은 공식·비공식 트위터 계정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여성인권진흥원은 이 글이 작성되기 전, 직장 내 성희롱을 벌인 직원이 적발돼 해임되기도 했다. 진흥원은 공공부문(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및 민간기업의 성희롱·성폭력 고충 처리 역량 제고 및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사건처리지원 전문기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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