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섬유), 예스24(도서), 한세엠케이(패션)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이 회사가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모범규준 권고사항을 준수하며,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우리의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인 윤리규범을 토대로 조직 전반에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 4명은 김 회장과 세 자녀다. 중견 그룹사 상장 지주회사치고는 보기 드문 구조다. 오너 일가가 과반수인데, 나머지는 사외이사다.
사실상 이사회를 통한 경영 견제 기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표 이사는 김 회장과 장남인 김석환 예스24 대표 둘이 맡고 있다.
승계도 이미 이뤄졌다. 김석환 대표가 지주회사 25.95%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2대 주주는 김 회장 차남인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20.76%)다. 3대 주주 김동녕 회장(17.61%)을 비롯한 일가족 지분율이 79.72%에 달한다.

사외이사는 재무회계 전문가로 채운 점이 특징이다. 이찬근 전 골드만삭스 한국대표가 대표적이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한국임팩트금융 이사를 지낸 이종재 사외이사도 눈에 띈다. 이기화 다산회계법인 파트너는 여성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의 경우 상법 등 관련 법령상 자격 기준을 준수함은 물론, 전문성, 성실성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이사회가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 상장 자회사를 세 자녀가 각각 대표이사를 맡아 꾸려가는 모양새다. 자회사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예스24와 한세엠케이는 50%를 약간 넘기는 지분율을, 핵심 계열사이면서 그룹의 모태가 되는 한세실업에는 42.45% 지분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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