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예스24홀딩스 계열 한세엠케이(코스피)가 한세드림(비상장)을 합병한다.
결과적으로 합병된 한세엠케이에 대한 지주회사의 지배력이 강화됐다. 주가가 약세 흐름인 때를 이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20~30대 대상 의류와 스포츠(NBA, GOLF 등)의류를 만드는 한세엠케이와 키즈 브랜드를 주로 만드는 한세드림이 합병하면서, 그 비율은 1대 0.8598590로 정해졌다.
거의 대등한 수준에서 비율을 정한 것이다. 그러면서 합병 전 한세엠케이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51.84%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79.35%로 늘었다. 한세드림을 최대주주 등이 100% 지배하고 있었던 결과다.

한세엠케이는 주가 평균에 따른 시가총액으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각각 1과 1.5의 비율로 가중산술평균한 본질가치로 산정했다.

한세엠케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떨어진 주가에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를 기준으로 합병을 하면 최대주주가 지배하는 비상장사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한 주주는 “최근 동원그룹의 동원엔터프라이즈(비상장)와 동원산업 상장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합병에 반대하는 한세엠케이 주주는 14일까지 주당 4477원에 회사가 주식을 매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한세 측은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로 인하여 한세엠케이(주)와 한세드림(주)가 그 주주들에게 지급하여야 할 매수대금의 합이 금 오십억원(₩5,000,000,000)을 초과할 경우, 합병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세 자녀 중 셋째인 김지원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장남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와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김지원 대표 사이에 교통 정리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