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자회사 지배력 늘리고…KT서브마린도 더한다

LS이브이코리아, 비상장 유지할 전망

LS그룹 지주회사 (주)LS가 알짜 계열사 지분을 늘리고, 새 회사 인수에 나선다. LS 투자에도 좋은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S 계열사 LS전선은 사실상 KT서브마린을 사실상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KT서브마린은 지난 1995년 KT와 한진해운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해저 광케이블 전문 기업이다. 최근 KT에서 매각을 추진해왔고, 사업 분야가 겹치는 LS전선이 매수자로 나섰다.

우선 LS전선은 KT서브마린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5.57%를 252억원에 투자한다. 또한 KT가 보유한 24.25% 지분을 주당 7134원에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약 449억원을 추가로 들이면 KT서브마린은 LS전선 자회사가 된다.

LS전선은 물적 분할 후 재상장 우려도 해결했다. 2017년 11월 LS전선의 하네스 및 모듈 사업 부문이 분할돼 LS이브이코리아가 됐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투자도 유치했다. 사모펀드가 투자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LS이브이코리아 상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LS전선은 787억원에 LS이브이코리아 지분 47%을 사모펀드 KDBC파라투스제2호로부터 되사기로 했다. 최근 물적분할 기업 상장에 대한 정부 규제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LS그룹은 최근 자회사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지배구조 선진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주)LS는 LS엠앤엠(옛 LS니꼬동제련) 100%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일본 합작사 니꼬가 49.9%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9331억원에 되사고 회사 이름도 바꿨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전 자회사가 된 LS엠앤엠은 사업구조 변화로 기업가치가 커지며, 지주 입장에서 배당금 증가로 주주환원 재원이 늘어날 계기”라고 설명했다.

LS는 상장 계열사 LS일렉트릭 지분도 늘리고 있다. 올해 초 46.02%던 LS의 LS일렉트릭 지분율이 꾸준한 매수로 현재 47.4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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