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전망 ‘먹구름’…카카오그룹 어쩌나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닥쳤다. 주가는 일제히 바닥을 치고 있다. 이 파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관심사다.

7일까지 나온 증권사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달 이후 현대차증권과 IBK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카카오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조정을 했다.

같은 기간 6개 증권사(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가 카카오게임즈 목표 주가를 낮췄고 카카오뱅크도 DB금융투자와 하나증권이 목표가를 내렸다.

카카오페이는 8월에 나온 보고서가 마지막이지만, SK증권이 목표 주가를 낮춘 바 있다.

에프앤가이드 웹사이트 캡쳐

 

카카오 계열사에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자, 투자 정보 사이트 에프앤가이드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오늘의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그룹 계열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바닥을 또 한번 확인했다. 예상에 비해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7일 HTS 화면 캡쳐

 

우선 카카오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광고 예산을 줄이면서 광고 매출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다. 다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가 4분기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초고성장을 할 것”이라면서 “친구 탭 및 오픈채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논란이 됐던 ‘우마무스메’의 운영 미숙으로 인하여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우마무스메’의 키타산 업데이트 이후 구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일 매출 150억원을 기록하였지만, 9월 이후 운영상 이슈가 나타나며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하였고 9월 28일의 경우 구글 매출 순위 55위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도 금융권 ‘메기’가 되기엔 역부족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

로 전세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

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등으로 2023년 이후 연간 3조원 내외로 대출 증가금액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상황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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