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 지배구조 ‘핵심’


상장사 최대주주 2세들이 최근 주가 약세에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나섰다.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을 주가가 쌀 때 매입하면, 상속·증여세 절세 효과가 있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정보윤(41) 수산중공업 상무는 수산인더스트리 36만 8223주(2.57%)를 이달 주식 시장에서 사들였다. 개인 재산 100억원을 수산인더스트리에 투자한 셈이다.
정 상무는 정석현(70) 수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올해 8월 코스피에 상장한 발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이다. 정 상무가 수산인더스트리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가 3만 5000원에 상장한 수산인더스트리 주가가 이달 들어 3만원 선이 무너지자 저가 매수 기회로 봤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최근 코스피 약세 흐름에 장중 2만 3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정석현 회장이 54.5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 상무는 정 회장 지분 승계와 별개로 개인 지분 매수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또 다른 상장 계열사 수산중공업(특수차량) 17.17% 지분과, 수산아이앤티(소프트웨어) 12.61% 지분을 갖고 있어 지배구조 면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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