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보고서] 한라그룹, 은행·검찰 출신 사외이사 ‘좋아요’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동차 부문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 만점과 함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비전 어워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사회공헌활동) 리포트 등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만도가 발간한 2021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ESG 성과와 정책, 미래 성장 전략 등이 수록됐다.

만도 이사회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상장 계열사인 한라홀딩스와 한라도 비슷한 이사회 구성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3개 회사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전관 출신 사외이사들이 눈에 띈다. 김경수 만도 이사와 박계현 한라 이사는 검사 출신 변호사다. 이병국 한라홀딩스 이사는 새만금개발청장 출신이며, 정상호 한라 이사는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출신이다.

은행 출신도 기용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이용덕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한라는 김승규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만도는 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또 금융권 출신으로 JP모건과 SJL파트너스를 거친 박기찬 만도 이사도 있다.

사외이사 독립성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공무원 출신 사외이사들은 전문성 활용보다는 기업과 정부를 잇는 로비스트 역할로 변질되기 쉽다.

“은행 고위 임원 출신 사외이사들도 건설 업종 특성상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를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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