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기술이 최근 노르웨이 배터리 회사 플레이어의 1조 50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자 임원들은 보유 주식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겼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박민환·구태근 이사는 각각 하나기술 2만 5000주와 2만 2000주를 팔았다. 각각 18억원과 15억원 어치 주식이다.
회사는 지난달 25일 “플레이어사와 반고체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수주와 관련된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하나기술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7만원을 넘어서자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팔고 나선 것이다. 최근 주식을 판 박 이사는 지난 5~6월에도 하나기술 1만 3695주를 팔아 8억원을 현금화한 바 있다. 이후 남은 주식을 이번 기회에 전부 매도한 셈이다.
2차 전지 공정 장비를 만드는 하나기술은 최근 몇년간 관련 업종이 호황을 보이면서 주가가 상승 그래프를 그려왔다.
지난 4월에는 대주주인 오태봉 대표가 하나기술 주식 30억원 어치를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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