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더캐피탈그룹…SK하이닉스 주가에 호재될까

SK하이닉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 그래픽 수정=지구인사이드]

미국 자산운용사 더캐피탈그룹이 SK하이닉스 보유 비중을 다시 늘렸다. 2018년 9월 처음으로 SK하이닉스 지분 5%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등장한 더캐피탈은 한 때 3대 주주에까지 올랐으나 2019년 말 비중을 줄이며 자취를 감췄다.

더캐피탈은 1일 공시에서 SK하이닉스 5.05%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지분이 4.54%로 줄었다고 밝힌 뒤 1년 10개월 만이다.

상장 회사 지분 5% 이상을 가진 주요 주주는 보유 목적을 밝혀야 하며, 1%포인트 이상 지분 변동이 있을 때마다 공시할 의무가 있다. 더캐피탈의 투자 목적은 ‘단순 투자’다.

2018년 더캐피탈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무렵, 비중을 늘려갔다. 2019년 3월에는 지분율이 7.85%까지 늘어났다.

이후 주가가 오르자 지분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약 8개월 뒤 지분율이 4.54%로 줄어든 것이다. 그 뒤로부터는 주요 주주가 아니라서 지분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지분을 늘려 주요 주주로 복귀하게 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자 더캐피탈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투자 매력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주가 하락세에 SK하이닉스 지분을 매도한 국민연금과는 다른 모습이다. SK하이닉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작년 9월 기준 지분율이 9.19%였으나 올해 6월에는 8.17%로 감소했다.

증권업계가 내놓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은 다소 조심스럽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진행으로 인해 2022~2023년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메모리 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를 줄이고 신규 생산량(Capa)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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