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女직원들, 밥·빨래에…’이런 일’까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성 직원에게 밥 짓기와 빨래·청소를 시키는 갑질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추가로 황당한 갑질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한 새마을금고 여성 직원은 29일 제보에서 “여성 직원이 다른 직원들이 먹을 과일을 깎아 접시에 대접하고 설거지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하지 않아 해당 직원은 과일 껍질을 집에 가지고 가서 처리하고 있다.

그는 “명절에 과일 선물이 들어오면 여직원이 이 같은 일을 하는 관례가 있다”면서 “최근에는 야유회에서 여직원들이 임원들 옆에 앉아 수발을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MBC는 새마을금고 한 지점에서 여직원이 지점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밥이 질게 됐다”며 타박하는 내용을 담은 녹취를 공개했다. 이후 노동부는 지난 26일부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책임하에 근로감독관 8명으로 구성한 특별근로감독팀이 동남원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을 비롯한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심층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이후에도 새마을금고 일선 지점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가까운 관행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보자는 “어려움을 말하면 선배 직원들은 ‘우리 때는 더 심했다’는 식으로 반응한다”면서 “문제가 없다는 새마을금고 구성원들의 생각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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